2020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2020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올해 열리기로 했던 2020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의 여파로 1년 연기되었습니다.(2021.07.23 개막) 올림픽 축구 같은 경우엔 출전 자격이 23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내년 2021년 24살이 되는 선수들은 올림픽 진출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우려와 걱정이 붉어지자 FIFA와 IOC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회 명칭을 2020 도쿄올림픽으로 유지하는 만큼, 출전 선수들 또한 2020년 기준에 맞춰 출전 자격을 원래대로 유지한다"

라고 밝히고, 올림픽 굿즈 또한 비용 절약을 위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1년 연기의 대가로 경제적 손실이 엄청 크다고 합니다. 무려 7조원 가량. 간사이 대학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가 1년 연기로 발생하는 경기장 및 선수촌 유지 관리비, 경기별 단체 예산, 대회 재개최비 등을 추산한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미국올림픽위원회는 1년 연기로 우리 돈 약 2,470억원을 적자 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올림픽위원회 동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2년마다 올림픽 독점 중계권사인 NBC 유니버셜로부터 2,400여억원을 받아왔지만 올해엔 올림픽이 열리지 않아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올림픽위원회가 재정 위기에 빠지면서 위원회 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미국 아마추어 대표 선수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국가 올림픽기구와 달리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정부 기금을 받지 않습니다. 운영 비용을 지불하고 미디어 및 후원 권리의 판매와 약간의 기금 모금을 통해 운동선수와 스포츠 국가 관리 단체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USOPC의 문제점은 게임이 발생하기 전까지 NBC 유니버셜 자금의 지분을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돈은 USOPC 예산의 약 40 %를 차지하며 운동선수에게 13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스포츠를 위해 국가 관리 기관에 7500만 달러를 포함하여 매년 약 1억 달러를 분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직접 지불은 매년 총 1,30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약 2,000명의 선수들이 수 천 달러에서 최대 21,000달러에 이르는 봉급을 사용하여 임대료와 식비를 지불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금입니다. 미국 바이애슬론 협회를 이끌고 전국 스포츠기구 협의회 회장 인 맥스 콥 (Max Cobb)은 엘리트 차원의 운동선수에 대한 USOPC 기금이 현재 재평가되어 연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연기로 손실과 타격이 큰데요. 연기된 1년 후 개최날까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 운동하여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도 그땐 완전히 종식되어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