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사망 17세 아질산염

독감백신 사망 17세 아질산염

지난 16일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을 맞고 이틀 뒤 사망한 인천 17세 A군 고등학생의 부검 결과 독극물로 분류되는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자살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군의 형이 동생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제 동생은 10월 14일 12시경 독감 백신을 맞고 16일 날 오전에 사망한 채로 자택 안에서 발견되었다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18일 오전 부검이 진행됐고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더니 1주일도 안돼 결과가 나왔다며 결과는 국가수에서 독감과 관련 있을 수가 전혀 없고 사망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화 아질산염이 치사량이 동생 위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하며 이를 독감 백신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자살 혹은 타살로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아산 질염은 햄, 소시지 등의 육가공품을 만들 때 육류 보존제로 쓰이는 식품첨가물로 독성이 강하고 다른 물질과 결합해 발암물질도 만들 위험도 커 다량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인천 미추홀구경찰서는 숨진 A군 부검 결과 4g의 아질산염이 검출된 점 등을 근거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또 경찰은 A군이 직접 아질산염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청원인은 자살 동기가 없었다며 자살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생은 학교 성적도 전교 상위권이고 다른 친구에게 공부도 알려줄 정도로 심성 또한 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성실하게 공부만 한 제 동생이 자살한 것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면 너무 억울한 죽음이 될 것 같다고 항변했습니다. 이 청원글은 현재 22,807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자살 생각이 있었다면 독감 백신 주사를 맞으러 갔을까요? 그리고 학생이 아질산염을 어디를 통해서 구매했고 왜 먹었는지 좀 더 깊숙이 수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